
요약
동력인(Efficient Causation)은 무언가를 존재하게 만드는 주체나 힘을 의미하며, 신학적으로는 만물을 무(無)에서 유(有)로 부르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창세기 1장 1절과 골로새서 1장 16절이 증거하듯, 물질은 스스로 조직될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자유로운 의지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붙드시는 궁극적인 행동의 원천이 되십니다.
동력인(動力因)은 물질에 대한 분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질문, 곧 “누가 무언가를 존재하게 하는가?”에 답합니다.
질료인(Material causation)은 사물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합니다. 동력인은 그 재료가 어떻게 가능성에서 현실성으로 옮겨지는지를 설명합니다. 그것은 구성이 아니라 행위 주체(agency)에 관한 것입니다. 그것은 작용을 받는 실체가 아니라 행동하는 자에 관한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에서 동력인은 운동과 변화의 원천입니다. 집은 건축가가 짓기 때문에 존재합니다. 조각상은 예술가가 모양을 빚기 때문에 존재합니다. 나무나 돌은 이미 존재할지 모르나, 행위자 없이는 아무것도 새로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물질은 스스로를 조직하지 않습니다. 가능성은 스스로를 현실화하지 않습니다. 모든 생성은 행동하는 원인을 요구합니다.
이것은 즉시 더 깊은 문제를 도입합니다. 만일 모든 피조물이 동력인을 필요로 한다면, 모든 원인 그 자체도 설명되어야 합니다. 행위자들의 사슬은 근거 없이 영원히 거슬러 올라갈 수 없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것을 인식했고, 실재는 궁극적으로 그 자체는 원인 지어지지 않은 제일 원인(first cause), 곧 다른 것에서 능력을 끌어오지 않는 행동의 원천에 의존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